[일상] 대화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 대화 단절의 원인
대화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
1. 대화를 단절시키는 패턴을 피합니다.
비난, 판단, 강요, 비교, 당연시, 합리화와 같은 대화 패턴은 상대방과의 소통을 방해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지양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추구합니다.
대화를 단절시키는 패턴은 아래에서 더 설명하겠습니다.
2. 무례한 말에 대한 성숙한 대응
상대방의 무례한 말에 감정적으로 즉각 반응하기보다 성숙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화를 내거나 반박하면서 감정적으로 맞대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대화를 더욱 악화시키고, 감정적으로 소모되게 만듭니다. 따라서 감정을 조절하면서도 자신을 지키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기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즉각적으로 화를 내거나 공격적으로 대응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너는 정말 쓸모없는 사람이야.”라고 말했을 때, 감정적으로 “뭐라고? 네가 뭔데 그렇게 말해?”라고 반응하면 대화가 감정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대신, 순간적으로 호흡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반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상대방의 말을 되풀이하여 되돌려주기
상대방이 한 말을 그대로 반복해주는 방법은 그들이 자신의 말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도록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너 정말 게을러.”라고 말했을 때, “내가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되물으면 상대방이 자신의 말을 돌아볼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가 감정적으로 흥분한 상태라면 스스로 자신의 말이 과했다는 걸 깨닫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유머를 활용하기
때로는 무례한 말에 정색하고 대응하는 것보다 유머로 받아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넌 왜 그렇게 느려?”라고 말했을 때, “나는 시간을 곱씹어 즐기는 스타일이야.”라고 가볍게 응수하면 분위기가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상대방의 의도가 악의적이거나 반복적으로 무례한 말을 하는 경우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상대방의 말이 기분 나빴다면,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차분하게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속상해.” 혹은 “그 말은 듣기 불편해.”라고 직접적으로 전달하면 상대방이 자신의 말이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때, 비난하는 어조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I-message, ‘나는’으로 시작하는 말하기 방식)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5. 거리를 두고 단호하게 선을 긋기
상대방이 반복적으로 무례한 말을 하거나 대화가 더 이상 건강하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거리 두기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이런 방식의 대화는 하고 싶지 않아.”라고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말은 듣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면서 더 이상 반응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함부로 말하는 것을 멈출 수 있을 것입니다.
6. 대화를 이어갈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기
무례한 말을 듣고 나서 상대방과 계속 대화를 할 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가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서 그런 말을 했는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라면 굳이 감정적으로 소모되면서까지 대화를 지속할 필요는 없죠. 이럴 때는 "이런 방식으로 이야기하면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기 어렵겠다."라고 하며 대화를 중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무례한 말에 성숙하게 대응하는 것은 상대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법입니다.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이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볼 수 있도록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착하게 대응하고, 필요할 때는 선을 긋는 태도를 유지한다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더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긍정적인 자기 대화 습관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자신과의 대화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스스로를 격려하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입니다. 이는 내면의 평화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말을 자주 할수록 자존감이 낮아지고,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더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습관화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다독이며 안정적인 감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자기 대화란 단순히 낙관적인 말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고, 위로하며,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는 방식으로 자신과 소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선, 자기 자신을 비난하는 말을 줄이세요. 많은 분들이 실수를 했을 때 본능적으로 자신을 비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편이 되어 스스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세요.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말을 건네면서도 정작 자신에게는 엄격한 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것이야말로 긍정적인 자기 대화의 핵심입니다.
마지막으로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보세요. 자신과의 대화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화 단절의 원인
대화를 단절시키는 여섯 가지 패턴을 피하는 것이 원활한 소통을 위해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비난하는 태도는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방어적인 반응을 유발하여 대화를 어렵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너는 맨날 나한테 신경도 안 쓰잖아!"라고 말하는 대신, "나는 네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어."라고 표현하면 감정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판단하는 태도는 상대방을 단정 짓거나 평가하는 방식으로 나타냅니다. "너는 원래 게을러서 그런 거야."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변명하려 하거나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요즘 많이 피곤해 보여. 혹시 도와줄까?"와 같이 말하면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면서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강요하는 태도는 상대방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입니다. "그냥 내 말대로 해!"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반감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나는 이렇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어보면 상대방도 의견을 낼 수 있어 대화가 보다 원활해집니다.
네 번째로, 비교하는 태도는 상대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기분을 상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네 친구는 엄청 착하던데, 넌 왜 그래?"라는 말은 상대방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대신, "너도 네 방식대로 잘하고 있어."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 당연시하는 태도는 상대방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방식입니다. "이 정도는 해줘야지."라는 말보다 "바쁜데도 해줘서 고마워."라고 표현하면 상대방이 존중받는다고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합리화하는 태도는 상대방의 감정보다 논리를 앞세우는 방식입니다. "네가 잘못한 거니까 기분 나빠할 이유 없어."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무시당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 네 입장에서 이해해 볼게."라고 표현하면 상대방이 감정을 인정받았다고 느끼며 더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 단절 패턴을 피하려면, 공감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이끌어나가면 더욱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