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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가지

by mary_lee 2025. 3. 6.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
것은 바로 그간 무심코 사용해온 일상 속 물건들이라고 말한다. 수십억 지구인들이 “어떤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지구와 인간의 행복한 공존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물건들 중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은 무엇이고, 이 물건들이 어떤 방법으로 지구를 살리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물건과 관련 있는 환경문제, 미처 몰랐던 물건의 성분과 그 유래에 얽힌 이야기, 이 물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인간과 지구가 공생하기
저자
박경화
출판
한겨레출판사
출판일
2019.07.17

 

작가, 박경화 소개 

박경화 작가는 경북 예천의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자연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녹색연합에서 활동하며 환경 현장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과 생태에 관한 글을 꾸준히 집필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여우와 토종 씨의 행방불명』,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 『그린잡』 등이 있습니다. 또한 2019년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도시를 맑아지게 하는 방법은 자전거로 충분하다

책,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 소개 

박경화 작가의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10』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입니다.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나 세제 대신, 스테인리스 빨대, 천연비누, 대나무 칫솔과 같은 친환경 대안을 소개하며, 그 유래와 효과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 책이 특히 좋은 점은 단순히 '환경을 위해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물건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실제 사례를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작은 변화가 지구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물건들이 자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설명한 점이 특히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자연스럽게 더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환경 보호가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이 책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줍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친근한 필체로 쉽게 풀어내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지구를 위해 작은 실천을 하고 싶은 분들, 친환경적인 삶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챕터별 주요 내용 요약

1. 스테인리스강: 가장 안전한 그릇

플라스틱 사용의 문제점과 스테인리스강의 발명 과정을 다루며, 스테인리스강이 환경 친화적인 대안임을 설명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가볍고 저렴하지만,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며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일부 플라스틱은 식품과 반응해 유해 물질을 방출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스테인리스강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독성이 없으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대안이 됩니다. 이 챕터에서는 스테인리스강의 발명 과정과 그 장점을 소개하며, 환경 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대신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2. 금속 젓가락: 단단하고 깨끗하고 오래 쓰는 식사도구

일회용 나무젓가락 사용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지적하며, 재사용 가능한 금속 젓가락의 장점을 소개합니다.

일회용 나무젓가락은 편리하지만, 매년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베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저가 나무젓가락에는 포름알데하이드 같은 유해 화학 물질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금속 젓가락은 세척하여 반복 사용할 수 있으며,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이 챕터에서는 한국의 금속 젓가락 문화와 그 장점, 그리고 나무젓가락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룹니다.

 

3. 종이: 가볍고 얇지만 강력한 기록 매체

종이의 역사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재생종이 사용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종이는 나무에서 만들어지며, 종이 생산 과정에서 많은 물과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종이를 아껴 쓰는 것은 단순한 절약 차원이 아니라 산림 보호와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실천입니다. 이 챕터에서는 종이의 역사, 친환경적인 종이 사용법(예: 재생종이 활용, 양면 인쇄, 전자문서 사용) 등을 설명하며, 작은 습관 변화가 환경 보호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4. 재사용 가게: 버려진 물건들의 생명 연장

재사용 가게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루며, 물건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패스트패션과 과소비 문화로 인해 우리는 너무 많은 물건을 쉽게 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사용 가게(중고 가게, 리사이클 숍)를 이용하면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물건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 챕터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운영되는 재사용 가게 사례를 소개하며, 중고 물건을 사용하는 것이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이득이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5. 공원: 복잡한 도시를 살리는 초록 허파

도시 내 공원의 기능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공원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소개합니다.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녹지 공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공기 정화, 온도 조절, 생물 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환경적 역할을 합니다. 이 챕터에서는 도시공원이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하며, 도시 설계에서 녹지 공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다룹니다.

 

6. 야생동물: 지구 생태계의 소중한 이웃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과 그들이 생태계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조명합니다.

야생동물은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존재지만, 인간의 개발과 환경 파괴로 인해 많은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 챕터에서는 인간이 야생동물과 공존하기 위해 해야 할 노력(예: 야생동물 보호 구역 지정, 서식지 보전, 쓰레기 줄이기 등)을 설명하며, 생태계 보전이 곧 인간의 삶을 지키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7. 자전거: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

자전거의 역사와 환경 친화적인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를 다룹니다.

자동차는 편리하지만 온실가스 배출, 교통 체증, 대기 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반면, 자전거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으며, 건강에도 좋고, 탄소 배출이 없는 이동 수단입니다. 이 챕터에서는 네덜란드, 덴마크와 같은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사례를 소개하며,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8. 적정기술: 지역에 맞는 지속 가능한 기술

지역 사회에 적합한 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그 예시를 소개합니다.

적정기술이란 첨단 기술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환경과 자원에 맞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서 태양광 랜턴을 활용하거나, 물 부족 지역에서 빗물 정화 장치를 사용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이 챕터에서는 적정기술이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9. 태양전지: 무한한 에너지의 활용

태양에너지의 활용과 태양전지의 발전 과정을 다루며, 재생 가능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화석연료는 언젠가 고갈될 자원이지만, 태양광 에너지는 지속 가능하고 무한한 자원입니다. 이 챕터에서는 태양전지의 원리와 발전 과정,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며, 태양 에너지가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0. 패시브 하우스: 에너지 절약형 주택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 설계인 패시브 하우스의 개념과 그 장점을 설명합니다.

패시브 하우스란 단열과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건축 방식을 의미합니다. 난방과 냉방에 드는 에너지를 최소화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챕터에서는 독일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도입된 패시브 하우스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의 주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제들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더 지속 가능한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독서기록_밑줄 긋기

폐기해야 할 물품 기부가 늘어나는 것은 기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른 이가 사용해도 좋은 물건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기부해야 하지만 집 안에서 처치 곤란한 물건을 처리한다는 생각으로 기부하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가게 관계자는 물품을 기부할 때는 친한 친구나 이웃에게 줄 정도로 괜찮은 물건인지를 생각하고 기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부 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여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이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줄 요약 

내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이 더 지구를 살리는 물건일 수 있는 방법은 물건을 구매하기 전, 버리기 전 고민부터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