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소노 아야코
- 출판
- 책읽는고양이
- 출판일
- 2016.10.20
작가, 소노 아야코 소개
소노 아야코(曽野 綾子, 1931년 9월 17일 ~ )는 일본의 소설가, 수필가이며 가톨릭 신자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깊이 있는 인간 심리 탐구와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품들로 일본 문학계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 왔습니다
문체와 주제
그녀의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깊은 철학적 사색이 담겨 있으며 도덕적 가치와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경우도 있으며 특히 기독교적 윤리관과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담긴 글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침묵하는 소리, 고요한 밤의 음악, 인생의 작은 지혜 , 약한 사람들을 위하여가 있습니다.
그에 대한 논란과 평가로는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논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일본 사회와 역사 인식에 대한 그녀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전쟁 책임 문제와 관련한 발언으로 비판받은 적이 있습니다.
소노 아야코는 문학뿐만 아니라 인생 철학, 사회 문제, 종교적 관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책, 약간의 거리를 둔다 소개
소노 아야코의 《약간의 거리를 둔다》는 인간관계에서 적절한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다룬 책입니다. 이 책에서 소노 아야코는 인간관계에서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적절한 ‘반 발짝 물러서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입니다.
인간관계에서 너무 애쓰지 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100% 몰입할 필요는 없으며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서야 한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적절한 거리감이 필요하다.
혼자 있는 시간의 중요성
인간은 본질적으로 고독한 존재이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타인에게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독립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기
남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태도는 오히려 삶을 피곤하게 만든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가치관을 확립해야 한다.
적당한 무관심의 미덕
모든 일에 과하게 개입하거나 감정적으로 반응할 필요가 없다.
상대방과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것이 오히려 관계를 더 원활하게 만든다.
이 책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인간관계에서 지혜롭게 거리 두는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번아웃을 겪거나 인간관계에서 소진된 사람들에게 위로와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지치고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한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 너무 많은 책임과 역할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단절이 아니라 ‘균형 잡힌 거리 유지’를 통해 더욱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철학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많은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직장과 가정, 친구와의 관계 안에서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상담사를 찾아가는 것이 이제는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거리를 둔다'라는 말은 나를 위해주는 어떤 주문 같은 말일 것입니다. 작가의 짧은 한 문장 한 문장이 무겁게 싸고 있는 어려움을 가볍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관계에는 나와 상대가 있습니다. 나를 잃지 않으면서 상대와 관계를 이어가는 통쾌한 방법들을 읽어보세요.
독서의 기록_ 밑줄긋기
부러워하지 않게 된다
가톨릭 학교에 다니면서 배웠던 것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깊어짐을 느낀다.
각자 우리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임무를 명령받고 있다. 자신의 타고난 능력과 처한 환경을 고려해 신께서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살아갈 것을 명령한다. 이 은밀한 사명을 따라가다 보면 보이지 않는 신이 내 곁에 서 나를 관찰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신의 시선이 느껴짐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 지 않게 된다. 또 대단치 않은 삶이라며 업신여기지도 않 게 된다. 그저 '신의 도구' 로서 살아가는 순간들에 만족하는 것이다. 톱이 드라이버 역할을 할 수는 없다. 우리들 각자는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사명으로 부여받았다.
한 줄 요약
행복은 타인과 나의 적정거리에 바람이 통할 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