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로, 우주비행사와 우주정거장에 방문한 지구인이 우주에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당신이 지구에서 소유한 모든 것이 0그램이 된다.
우주에 머물 준비가 되었는가?
우주정거장은 중력이 거의 없는 극미중력상태로 (무중력에 가깝다) 기본적인 서있기조차 불가능해서 상하 좌우 개념이 없고, 방사선 등의 치명적으로 위험하거나, 어쩌다 유익할 수도 있는 고에너지 우주 광선들로 가득하다.
그 미지의 광선들과 무중력으로 인해 중력에 길들여진 인간의몸에는 엄청난 변화가 온다.
우주정거장의 삶은 그래서 지구와 그 어느 것 하나 같은 일상일 수 없는데 막상 우주를 다녀온 우주인들은 입을 모은다.
“우주정거장도 사람 사는 곳이에요 지구에서 할 수 있는 일, 다 할 수 있어요”
우주정거장은 딴 세상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우주드라마 해야지. 우주 얘기라고 해서 미래에 벌어질 SF소설 말고,
국가 간 우주의 희귀자원을 놓고 국정원들이 벌이는 전쟁 얘기 말고. 또 하나의 지구 찾는 판타지 말고. 우주에서 ‘사람 사는 얘기’ 해야지.
바로! 지금! 현재! 우주정거장에 있는 지구인 얘기 해야지. 스티븐 호킹 박사의 말대로 ‘지구를 떠나야지’!
[tvN 프로그램 소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
인터스텔라(2014), 그래비티 (2013), 마션(2015), 스타워즈 시리즈, 패신저스(2016)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 중엔 영화가 대부분입니다. '별들에게 물어봐'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16부작 드라마에 우주를 담았다는 것입니다.
500억의 제작비를 투입해 큰 기대를 건 이 작품을 단순히 로맨틱 코미디로만 보지 않고 제작의 의도를 더 면밀히 관찰해 보기를 바랍니다.
별들에게 물어봐, 우주에서의 쥐 교미 및 번식 연구
주인공 이브는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 쥐의 교미와 번식에 관한 연구를 합니다. 이와 관련된 자료입니다. 우주에서 쥐의 교미와 번식에 대한 연구는 미세중력 상태가 생식과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여러 차례 수행되었습니다.
우주에서 쥐의 교미 실험
과학자들은 쥐를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우주 실험 캡슐에 보내, 미세중력 환경에서 번식이 가능한지를 연구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교미 및 출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1994년 Bion 11 실험 (러시아)
성체 쥐 한 쌍을 우주로 보내 교미 여부를 조사했으나, 성공적인 임신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 및 미세중력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번식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014년 Rodent Research-1 (NASA & JAXA)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쥐를 사육하며 생식 관련 연구 수행했습니다.
일부 신체 변화(뼈 손실, 근육 위축 등)는 확인되었으나 교미 관련 데이터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우주에서 태어난 생명체 사례
일부 실험에서는 우주에서 태아가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는지 연구했습니다.
1983년 일본의 우주 생식 실험
우주에서 수정란을 배양해 초기 발달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일부 세포가 정상적으로 분열했지만, 지구에서보다 속도가 느리고 발달이 불완전했습니다.
1999년 중국의 우주 생식 실험
우주에서 수정된 개구리 알이 정상적인 올챙이로 부화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포유류(쥐 포함)가 우주에서 완전한 교미, 임신, 출산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무중력 환경에서도 생식 과정이 가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미래의 우주 개척을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드라마 과몰입하기
공효진, 이민호가 출연하는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1%대라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우주와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촬영 대부분을 와이어에 매달려 있었다는 배우들의 말에 놀랐습니다. 드라마의 스토리 요소들도 자칫하면 유치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드라마에 몰입하게 합니다.
어렵게 우주인이 된 주인공, 이브(공효진)는 어렵게 커맨더의 자리까지 올라갔습니다. 자리를 내려놓아야 하는 위기의 순간, 목숨을 내려놓아야 하는 순간까지 모두 감당하는 그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갓난 아기였던 이브를 택시에 버리고 갔던 엄마를 이해하려고 애씁니다. 어디에서 그런 마음의 용기가 나오는 것일까요. 다음 주면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의 최종회입니다. 드라마 끝에서 그녀의 에너지의 원천을 더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